안녕하세요!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절임배추 20kg로 김장을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절임배추 20kg이 몇 포기인지, 어떤 양념 비율로 담가야 맛있는 김치가 되는지 궁금하셨을 것 같아요.
20년간 김장을 담가온 경험을 바탕으로, 절임배추 20kg로 실패 없이 맛있는 김치를 담그는 모든 노하우를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따라하시면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깊은 맛의 김치를 완성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절임배추 20kg은 몇 포기일까요?
절임배추 20kg를 구매하실 때 가장 궁금한 점이 바로 몇 포기나 들어있는지일 텐데요. 배추의 크기와 산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7~9포기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 본 바로는 대부분 8포기 내외로 포장되어 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배추 크기별 포기 수 차이
배추의 크기에 따라 20kg 박스 안에 들어가는 포기 수가 달라집니다. 큰 배추의 경우 한 포기당 2.5~3kg 정도 나가기 때문에 6~7 포기가 들어가고, 중간 크기는 2~2.5kg으로 8~9 포기, 작은 배추는 1.8~2kg으로 10 포기까지도 들어갈 수 있어요. 김장용으로는 중간 크기가 속이 꽉 차서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 대형 배추: 6~7포기 (포기당 2.5~3kg)
- 중형 배추: 8~9포기 (포기당 2~2.5kg)
- 소형 배추: 9~10포기 (포기당 1.8~2kg)
품질 좋은 절임배추 고르는 팁
좋은 절임배추를 선택하는 것이 맛있는 김치의 첫걸음입니다. 색깔이 노랗고 윤기가 나는 것, 잎이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한 염도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해야 해요. 직접 만져보면 잎이 너무 물렁하지 않고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한 절임배추입니다.
"20년 김장 경험상 황금빛이 도는 절임배추가 단맛과 아삭함이 가장 뛰어났습니다. 너무 하얗거나 푸른빛이 도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노란색을 띠는 것을 선택하세요."
절임배추 20kg 김장 재료 준비하기
맛있는 김치를 위해서는 재료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절임배추 20kg를 기준으로 필요한 모든 재료와 정확한 분량을 알려드릴게요. 이 비율로 하시면 너무 맵지도 짜지도 않은 깊은 맛의 김치를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주재료 및 야채류
김치의 기본이 되는 야채들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각 재료의 양은 20kg 기준이며, 취향에 따라 조절하실 수 있어요. 특히 무는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니까 신선한 것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가 팁
무는 너무 굵게 채 썰지 마세요. 젓가락 굵기 정도로 썰어야 김치와 잘 어우러지고 먹기도 편합니다. 또한 쪽파는 4~5cm 길이로 잘라야 김치 속에서 적당히 분산되어 맛의 균형이 좋아져요.
양념 재료 완벽 비율
김치 양념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고춧가루의 품질에 따라 맛이 크게 좌우되니 좋은 제품을 선택하시고, 젓갈류는 너무 짜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세요. 아래 비율대로 하시면 감칠맛 나는 김치 양념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 고춧가루 선택: 태양초 고춧가루 1.2kg (매운맛 조절 가능)
- 젓갈 비율: 멸치액젓 2컵, 새우젓 2.5컵으로 감칠맛 극대화
- 단맛 조절: 매실청 1컵과 설탕 1스푼으로 자연스러운 단맛 연출
단계별 김장 양념 만들기
이제 본격적으로 김치 양념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순서가 중요하니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해주세요. 특히 찹쌀풀을 먼저 만들어 식혀두는 것이 포인트예요. 양념이 고르게 섞이고 김치가 더 맛있어지는 비결입니다.
찹쌀풀 만들기 (가장 중요한 첫 단계)
찹쌀풀은 김치 양념이 배추에 잘 붙도록 도와주고 발효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멸치 우린 육수 400ml에 찹쌀가루 3큰술을 넣고 중 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5분 정도 끓인 후 완전히 식혀둡니다.
재료 | 분량 | 역할 |
---|---|---|
멸치육수 | 400ml | 감칠맛 및 수분 공급 |
찹쌀가루 | 3큰술 | 점성 및 발효 촉진 |
김치 양념장 완성하기
큰 볼에 고춧가루 1.2kg을 먼저 넣고, 다진 마늘 300g, 다진 생강 80g을 차례로 넣어줍니다. 여기에 멸치액젓 2컵, 새우젓 2.5컵, 매실청 1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마지막에 식힌 찹쌀풀을 넣고 잘 버무려주면 기본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 양념을 섞을 때는 반드시 위생 장갑을 착용하세요
- 젓갈류는 한 번에 모두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추세요
- 고춧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섞어주세요
야채 넣고 김치 속 완성하기
이제 양념장에 야채들을 넣어 김치 속을 완성해 보겠습니다. 야채를 넣는 순서와 섞는 방법이 김치 맛을 좌우하니까 꼼꼼히 따라 해주세요. 모든 야채가 양념에 고르게 버무려져야 맛이 균일해집니다.
야채 준비 및 순서
무는 2.5kg 정도를 젓가락 굵기로 채 썰어 준비하고, 쪽파 600g은 4cm 길이로, 갓 800g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둡니다. 배 1개는 강판에 갈거나 믹서에 갈아서 준비하면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해줍니다. 양파 2개는 채 썰어서 아삭한 식감을 살려줘요.
- 1단계: 무부터 양념장에 넣고 살살 버무려주세요
- 2단계: 쪽파와 갓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 3단계: 간 배와 채썬 양파를 마지막에 넣어 완성합니다
간 맞추기 최종 체크
모든 재료를 다 넣었다면 깨끗한 숟가락으로 김치 속을 조금 맛보세요. 짠맛, 매운맛, 단맛의 균형이 중요한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젓갈이나 매실청을 조금씩 더 넣어 조절하면 됩니다. 처음 담글 때보다 하루이틀 지나면 간이 더 배어들어 진해지니까 약간 싱겁게 느껴져도 괜찮아요.
배추에 양념 발라 김치 완성하기
드디어 김치를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절임배추에 양념을 바르는 방법에 따라 김치의 맛과 보관성이 달라지니까 정성스럽게 해 주세요. 각 잎마다 양념이 골고루 발라져야 맛있는 김치가 됩니다.
배추 양념 바르는 기술
절임배추는 찬물에 2~3번 헹궈서 짠맛을 조절한 후 물기를 꼭 짜주세요. 배추를 반으로 갈라서 뿌리 쪽부터 잎 끝까지 한 잎씩 양념을 발라줍니다. 특히 줄기 부분에는 양념을 좀 더 많이 발라야 간이 잘 배어요. 너무 많이 바르면 짜지고, 적게 바르면 맛이 없으니까 적당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김장 전문가만 아는 비법
배추 겉잎 1~2장은 양념을 발라서 따로 모아두세요. 김치통에 담을 때 맨 위에 덮어주면 김치가 공기에 닿지 않아 변색도 방지하고 맛도 오래 유지됩니다. 이 방법으로 김치냉장고 없이도 한 달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김치통 담기 및 보관 방법
양념을 바른 배추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눌러 담아주세요.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꽉꽉 눌러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맨 위에는 배추 겉잎으로 덮고, 무거운 것을 올려서 눌러두면 됩니다.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나 시원한 곳으로 옮겨 보관하세요.
- 담기: 뿌리 부분을 아래로 하여 층층이 쌓기
- 누르기: 손으로 꽉꽉 눌러서 공기 제거하기
- 덮기: 겉잎으로 덮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두기
- 숙성: 실온 1일 → 냉장 보관으로 서서히 익히기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절임배추 20kg로 김치를 담그면 몇 kg 정도 나오나요?
A: 절임배추 20kg에 양념과 야채를 넣으면 대략 22~25kg 정도의 김치가 완성됩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3~4개월 정도 드실 수 있는 양이에요.
Q2. 고춧가루 양을 줄이면 덜 매워질까요?
A: 네, 고춧가루를 1kg 정도로 줄이면 훨씬 순한 맛이 됩니다. 대신 젓갈의 양도 함께 조절해서 간의 균형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Q3. 김치가 너무 짜게 되었을 때 해결 방법이 있나요?
A: 김치가 너무 짜다면 배나 사과를 갈아서 조금씩 넣어보세요. 자연스럽게 짠맛을 중화시켜 주고 단맛도 더해줍니다. 또는 설탕이나 매실청을 조금 더 넣어도 됩니다.